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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정현민 기자] 고려에이치한방병원은 본원 6층에 여성암 및 여성질환을 집중치료, 관리하기 위한 위드핑크 특화치료센터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6층 위드핑크존은 한양방 의료진과 암 전문 도수치료사가 배치돼 표준암 치료의 부작용과 후유증 관리, 림프부종, 면역, 스트레스, 피로, 영양, 체력 및 건강관리 등을 전담하며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입원실, 족욕, 안마의자, 항암차 등을 제공하는 힐링라운지와 도수운동치료실로 구성돼 있다.

유방암은 통상적으로 절제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수술을 마친 환자는 전이와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와 암재활 및 회복 치료를 받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저해된 면역력과 체력을 개선하는 것이다. 

고려에이치한방병원은 일정 기간 이상 꾸준한 케어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한의학과 의학 통합 면역 암 치료 프로그램을 전개해 재활과 요양에 집중한다. 특히 항암치료 이후 예후관리가 일상으로의 안정적인 복귀를 좌우하는 만큼 위드핑크 여성암 치료센터를 통해 단계별 맞춤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위드핑크 여성암 집중치료센터의 프로그램은 ▲PINK-A 수술 준비 및 예후관리를 위한 수술전·후 재활 및 회복프로그램 ▲PINK-B 항암·방사선 병합치료 및 후유증 관리 프로그램 ▲PINK-C 미세잔존암 치료 및 이차암 예방과 완치기간까지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총 3단계로 구성됐다.

병원 측은 “PINK 프로그램 외에도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도수림프관리와 산소약찜관리, 고압산소치료, 아로마치료 등의 관리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며 “여성들이 건강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august@mdtoday.co.kr)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7676362312